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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의 핵프로그램은 국제 에너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에 중지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졸릭 국무부 부장관은 "이란의 핵문제가 안보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국제사회에 에너지 안보차원에서도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졸릭 부장관은 이란 핵문제의 유엔 안보리 회부가 교착상태에 빠진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이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 가운데 두번째 석유 생산국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만 하루 200만 배럴을 공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