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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2위, 미 국무장관, 상원의원, 백악관 안 주인.

모두 한 명의 여성이 가졌던 직함입니다, 힐러리 클린턴이죠.

그리고 이제 화려한 경력에 하나가 추가됐습니다.

미국 대선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입니다.

클린턴은 우리 시각으로 어제 대통령 후보가 되는 데 필요한 대의원 수, 이른바 '매직 넘버'를 확보했습니다.

클린턴은 승리 연설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맞고 있다'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의 삶은 여성에 대한 편견을 깨고 사회적 영역을 넓히는 과정 그 자체였습니다.

예일대 로스쿨 출신의 변호사였던 클린턴은 1992년 백악관 안주인이 되면서 전 세계에 얼굴을 알렸는데요.

이 때부터 '유능함'을 내세워 정책에 적극 관여했습니다.

백악관을 나온 뒤 남편을 내조하긴 커녕 뉴욕주 상원의원과 국무장관으로 일했고, 대선 경선에도 출마하는 등 보란 듯 활동했죠.

만일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영부인이었던 힐러리가 현직 대통령이 되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미국 내에서도 '여성' 클린턴의 이 같은 지위 변화에 주목하죠.

CNN은 "가장 높고 견고한 벽을 깨는 데 도달했다"고 했고 여성의 정치권 진출을 도운 한 재단에선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내디딘 것처럼 여성에게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물론 미국내에선 클린턴에 대한 반감도 크고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변칙 스타일의 도널드 트럼프도 만만치 않은 상대일 테죠.

힐러리가 본격적인 대선레이스를 어떻게 헤쳐갈지 오는 11월 대선 결과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