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토네이도 잇따라 강타…주택 초토화_브라베에서 돈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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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바람을 동반한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오대호 인근 지역을 잇따라 강타했습니다.

토네이도의 위력에 건물이 무너지고 전기가 끊기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택가를 덮친 토네이도가 거대한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땅위의 것들을 닥치는대로 집어삼킵니다.

강력한 회오리 바람 앞에서 건물들은 맥없이 쓰러지고 맙니다.

<인터뷰> 카트리나 레드몬(토네이도 피해자) : "지하실로 피했는데 정말 굉장했죠. 지붕이 갈기갈기 찢겨 나가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다 들을 수 있을 정도였죠."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마을은 처참한 몰골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인디애나 주와 오하이오 주 곳곳이 한꺼번에 몰아닥친 토네이도 10여 개에 초토화됐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는 6개 등급 가운데 4번째로 강력한 것으로 최대 풍속은 시속 270km에 이릅니다.

3만 2천 가구에 전기가 끊겼고 이재민 220여 명이 생겨 임시 대피소로 이동했습니다.

재산 피해에 비해 인명 피해는 경미한 편입니다.

20명이 바람에 날리는 건물 잔해 등에 맞아 다쳤지만 중상자와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는 선거 캠페인을 중단한 채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이재민을 위로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