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마오타이 부패 끊는다”…고위직 낙마_로베르타는 디에고의 내기를 발견한다_krvip

중국 최고 명주인 마오타이 제조사의 고위직이 부정부패로 낙마했다.

중국 인민망(人民網) 등 중국 매체들은 마오타이 제조사의 고위직인 탄딩화(譚定華)가 심각한 기율 위반으로 중국 사정 기관인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탄딩화는 지난해 2월 퇴직했지만 이후 강도 높은 부정부패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오타이는 중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술로 중국 정부의 공식행사 건배주로 가장 많이 사용되며, 특히 명절 때 뇌물용으로 많이 건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부정부패와 사치 척결에 나서면서 고급 선물과 호화 접대의 대명사로 통하던 마오타이 소비가 급감하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마오타이에 버금가는 명주인 젠난춘(劍南春) 제조사의 차오톈밍(喬天明) 회장이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의 거대 주류기업들도 부정부패 조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