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대신 가시로 가동되는 내방기가 개발돼서 여름철 전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개발된 가스엔진가동 냉방기를 과학부 이성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성영 기자 :
한국 기계연구소와 한국 가스공사가 공동으로 최근 신제품개발에 성공한 가스엔진기동 냉방기는 열펌프의 핵심역할을 하는 압축기를 전기모터대신 가스엔진으로 움직이게 했습니다.
2천CC급 국산 LPG 자동차엔진을 LNG나 도시가스용으로 개조해 열펌프에 연결한 이 냉방기는 스위치하나로 난방기로도 쓸 수 있습니다.
이 냉방기는 일반 사무실기준으로 150평 내지 200평 넓이를 냉방할 수 있는데 소비전력은 전동기 사용방식의 1/6수준인 약 2kw에 불과합니다.
정동수 (한국기계연구소 책임연구원) :
전기모터에 들어가는 그 전기수요를 LNG에 의해가지고 전기수요를 줄이고 그 다음에 엔진에서 나오는 열을 이용해 가지고 효율을 높이는 이런 그 장치입니다.
이성영 기자 :
이번에 개발된 이 가스엔진 냉방기는 같은 능력의 전동기 구동방식에 비해 초기 투자비는 2배정도가 들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력사용량이 85%정도 감소되고 운영비도 40%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같은 가스엔진구동 열펌프 냉방기가 상품화돼 널리 보급되면 여름철 냉방용 전기사용량이 크게 줄어 전략난 해소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