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대북정책 균열설 일축”-LAT _브래킷 슬롯 크기_krvip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 등 한반도 목표에 완전히 일치해 있다고 선언해 두 나라 정부간 균열 심화를 일축했다고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습니다. 신문은 부시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두 나라 정부는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고 동맹이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으며, 노 대통령 역시 양국은 기본 원칙에 완벽하게 합의하고 있다고 밝혀 북한 핵 개발계획 해결을 위한 다자간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한미 정상은 북한 핵 문제처리 방안을 놓고 커지고 있는 견해차를 극복했다는 아무런 증거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두 나라 지도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방안 모색에 관한 어떤 언급도 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미국 관리들이 노무현 정부가 하고 있는 것처럼 북핵 문제 협력을 위해 북한에 인센티브를 더 줄 생각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으며, 다른 나라들이 이미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왔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