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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감사원은 4대강 사업이 대운하로 추진된 데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환경부 장관은 4대강 사업과 대운하 사업은 무관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4대강 사업이 하천정비사업이 아닌 대운하로 추진된데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감사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도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춘석(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회) :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 사법처리여부에 대해서 검토하셨습니까? 안하셨습니까?"

<인터뷰> 김영호(사무총장) : "(검토했습니다.) 사법 처리 대상이 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일부 여당 의원들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권성동(의원) : "대통령이 후보가 선거에서 공약 내세우고 국회 승인받은 사업가지고 감사원이 당부 판단한다 이건 있을수가 없습니다."

4대강 사업을 추진했던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은 환경노동위 국감에 증인으로 나서 감사원 주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4대강 사업이 대운하와 연결됐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며 감사원 표현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감사원이 모든 국책 사업을 판단할 수 있는 전지전능한 기관이냐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