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표단 방북 앞두고 입국…“핵 신고 관련사항 논의” _베트 스윙 영화 다운로드_krvip

북한과 핵 프로그램 신고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는 미 국무부 대표단이 방북을 앞두고 입국했습니다. 대표단장인 성 김 미 국부무 한국과장은 내일 평양으로 가서 북한 외무성 인사 등과 함께 핵신고 검증 문제를 포함한 신고 관련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과장은 또 북한 측에 플루토늄 총량과 사용 내역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렇게까지 상세하게 얘기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와 핵 과학자로 구성된 미국 대표단은 평양에 이틀 정도 머물면서 북한 측과 핵 프로그램 신고서의 내용에 대해 최종 조율할 예정입니다. 미국 측은 공식 신고서에 담겨야 할 내용으로, 플루토늄 추출 과정과 직결되는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 등 관련 핵시설의 가동 일지와 핵 활동 관련 시설 목록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대표단은 오는 24일 평양에서 나와 우리 정부에 북측과의 협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