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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두 기자 :

이곳은 충청남도 공주군에 있는 한 농촌국민학교 과학실입니다.

이 교실에서는 오늘 인체모형을 갖다놓고 우리의 몸이란 단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시다시피 이 인체의 모형은 고무줄로 감아 놓은 데다 소화기관은 모두 떨어져 나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과학실에 있는 실험기구는 숫자상으로는 90여점이 있으나 너무 낡고 오래돼 폐기 처분해야할 것들입니다.

이러한 과학실험기구의 불모상태는 지방학교는 모두 비슷한 실정으로 과학시간이 호기심을 자극해 과학정신을 일깨워주기는 커닝 오히려 지루하고 어려운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김익순 (공주 신풍국교 과학주임) :

저희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같이 충분한 실험을 해야 되데 실험기구가 노후해가지고서 현장학습에 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윤여운 (공주 신풍국교 6학년) :

실험기구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는데요.

있는 것 마저 다 부서지고 못쓰게 되어서요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게 많아요.


이정두 기자 :

또한 국가에서 보조하는 실험실습비의 경우 국민학교는 1년에 한학급마다 2만2천 원씩으로 한학생의 하루실습비가 3원30전에 불과하며 그나마 중고등학교는 국가보조가 없는 실정입니다.

이로 인해 손으로 만지며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껴야할 과학교육이 선생님의 입과 그림을 통해서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