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고용노동비서관, 손경식 경총회장 비공개 면담_샤오미 베타 테스터_krvip

황덕순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이 오늘(17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공식 면담했습니다.

황 비서관은 오늘 오전 11시쯤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을 방문해 손 회장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하고 25분간 비공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경총 관계자는 지난 15일 손 회장이 팔순을 맞았다며, 축하 인사 겸 간단한 인사말을 나눈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총이 노사정위원회 등 노사 관련 경제계 대표이기 때문에 청와대에서 명절 선물을 챙기긴 했지만, 관련 비서관이 직접 방문해 회장과 면담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다음 달 본격 가동되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를 앞두고 청와대가 재계의 반발을 달래면서 사회적 대화에 대한 협조도 당부하기 위해 만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경총은 최근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 정부의 주요 노동 관련 정책에 대해 재계를 대표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