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흘째 급락…뉴욕증시 급등 _승리한 선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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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 큰 폭으로 내리면서, 배럴당 130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유가하락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급등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사흘연속 큰 폭으로 내리며, 배럴당 130달러 선 밑으로 떨어져 지난달 5일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밤 뉴욕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5.31달러, 3.9%가 내린 배럴당 129달러 29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흘동안 15.89달러, 11%가 내리면서, 지난 2천 4년 12월 이후, 사흘기준 최대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지난주의 사상 최고치에 비하면 18달러 넘게 떨어진 것이지만, 1년 전에 비하면 아직도 74%나 오른 가격이기도 합니다. 미국에 이어 오늘은 중국까지 성장둔화 전망이 나와 수요감소 우려가 증폭된데다, 천연가스 가격도 급락세를 보여 유가하락을 도왔습니다. 유가하락에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오늘도 200포인트 넘게 올라 지난 11월 이후 이틀연속 가장 크게 올랐고 나스닥과 S&p500지수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원유시장이 이제 공급불안보다는 수요감소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면서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 경제개발국들의 성장둔화 신호가 커지면, 유가는 100달러 선까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