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국제사회 공조 통한 강력한 대북제재만이 北 변화 유도”_글라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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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공조를 통한 강력한 대북 제재만이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루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카네기 국제평화연구소 주최 세미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대북 제재의 철저한 이행과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루 장관은 미 정부가 그동안 취한 이란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 등을 거론하면서 "북한과 같은 위협에 대처하려면 그동안 우리가 배운 교훈을 잘 적용해야 한다. 북한의 위협과 관련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교훈은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국제사회의 단호한 결의를 보여 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과정에서 중국을 비롯한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루 장관은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안과 미 의회가 앞서 2월에 통과시킨 새 대북제재법의 이행을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했다"면서 "이 같은 미국의 독자 양자제재와 국제사회의 제재는 금융, 수송, 광물, 외국 노동자 분야를 포함해 북한 경제에 대한 압박을 더욱 고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루 장관은 또 "우리는 북한 지도부가 경제 성장과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포함한 그 어떤 것에도 앞서 핵무기 개발을 우선시하고 있음을 유념하고 있으며, 우리가 새 대북제재의 강력하고 철저한 이행을 위해 중국을 비롯한 역내 다른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해야 하는 것도 바로 이런 점 때문"이라면서 "오로지 (대북 제재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굳건한 협력만이 북한의 셈법을 변화시키고 (핵·미사일개발) 행위를 멈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