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희 앵커 :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강원도에서 700여 쪽 분량의 방학프로그램을 수록한 CD롬이 개발됐습니다. 춘천방송총국의 이근우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이근우 기자 :
여름방학을 앞둔 초등학교 교실입니다. 컴퓨터 화상에 환경탐험과 관광, 컴퓨터 학습 등 10개 영역의 다양한 방학과제가 나타납니다. 방학책은 더이상 필요가 없습니다.
- 지원이는 여러 나라의 의복 조사 할 수 있겠어요?
- 네, 자신 있어요.
- 어떤 방법으로 할 거예요?
- 네, 거의 백과사전이나 인터넷을 통해.
⊙ 이근우 기자 :
바로 이 CD 한 장에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방학생활 책자 700여 쪽 분량의 프로그램이 담겨져 있습니다. CD에서 원하는 과제를 선택하는 사이버 방학숙제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도 큽니다.
⊙ 임지희 (6학년, 오동 초등학교) :
숙제하기 싫고 그랬는데요. CD를 통해서 하니까 하고 깊은 싶은 것을 골라서 하니까 취미나 적성에도 맞고 방학이 참 즐거울 것 같아요.
⊙ 이근우 기자 :
CD 방학과제는 이미 6천여 장이 만들어져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됐습니다.
⊙ 구자근 부장 (강원도 교육과학연구원) :
12명의 연구위원들이 3~4개월동안 연구끝에 지금까지 방학생활을 없애고 CD로 전국 최초로 개발하게 됐습니다.
⊙ 이근우 기자 :
CD 방학프로그램은 가정에서도 인터넷 등을 통해 강원교육정보센터란에 접속만 하면 받아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