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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적기지 공격력 보유를 본격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중 레이저 유도폭탄 투하 훈련을 처음 실시한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오는 12일부터 괌에서 진행되는 미.일.호주 합동훈련 기간 중 F2 전투기를 이용해, 폭격의 정밀도를 높인 레이저 유도 합동정밀직격탄을 투하하는 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번 훈련에 처음으로 도입된 레이저 유도 합동정밀직격탄은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 때 미군이 사용한 것과 같은 종류입니다. 도쿄신문은 레이저 유도 폭탄 투하 훈련이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와 연결된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공격받았을 때만 방위력을 행사한다는 전수방위원칙에 따라 순항미사일 등 적기지 선제공격용 무기 보유를 스스로 금지해 왔지만, 최근 북한의 로켓발사와 핵실험 등을 명분으로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를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