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담보대출 규제 확산_절대 및 상대 위치_krvip

미국 주 정부들이 앞다퉈 자동차를 담보 대출 규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일리노이주가 지난해부터 자동차 담보대출 한도를 4천 달러로 제한한 데 이어, 올해 말부터는 위스콘신 주에서는 자동차 등록증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대출이 금지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 2007년 이후 최소 6개 주 이상이 자동차 담보대출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일부 대부업체들이 궁지에 몰린 채무자에게 자동차를 담보로 세자릿수에 달하는 고금리를 부과하는 등 폐해가 확산된 데 따른 것입니다. 연방정부차원에서는 지난주 미 상원을 통과한 금융개혁법에 따라 신설될 소비자 금융 보호국에서 자동차 담보대출에 대한 전국적인 규제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