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부총리 “주식 양도 차익에 과세 안 해” _알 빙고_krvip

<앵커 멘트> 한덕수 경제 부총리는 주식양도 차익 전면 과세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한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경제 부총리는 주식 양도차익 전면 과세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제 안 한다고 했다'며 주식 양도차익 과세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 부총리는 오늘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동북아 금융중심을 위한 국제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재경부는 어제 주식시장에서 주식 양도차익 전면 과세설이 터져 나오자 중장기 조세 개혁안에서 주식 양도차익 전면 과세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급히 불을 껐습니다. 재경부의 긴급 진화에도 불구하고 어제 주식시장에서는 주식 양도차익 과세설의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급락하며 1,39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 지수도 15포인트 이상 떨어졌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주식 거래에서는 주식을 사거나 팔 때 거래세만 내고 주식을 팔아 생기는 양도 차익에 대해서는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금을 물리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