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경위 자살…검 경 긴장 고조 _바이아 주 의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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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은 이번 사건이 경찰 조직을 자극하지나 않을까..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깁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강 경위가 브로커 윤씨와 관련된 돈 심부름을 했을 개연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찰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숨진 강 경위가 유서에서까지 언급한 2천 만원. 강 경위는 유서에서, 지난해 3월 최광식 차장의 기업가 친구인 박모 씨에게 송금한 2천 만원은 순수한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투자한 돈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돈의 일부가 최 차장으로부터 받은 돈인데다, 넉 달 뒤 박 씨가 윤상림 씨에게 건넨 돈과 같은 액수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미 검찰은 지난주 목요일, 강 경위에게 소환을 통보하기 전 박 씨를 불러 돈의 출처 등을 조사했습니다. 박 씨는 관련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고, 검찰의 수사는, 강 경위 쪽으로 집중됐습니다. 강 씨는 검찰 수사에 심한 압박감과 부담을 느꼈고 이러한 심경은 유서 곳곳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강 경위가 어떤 식으로든 최 차장과 윤 씨 사이의 돈거래에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차장이, 강 경위에게 격려금 명목으로, 수시로 돈을 건넨 정황도 포착하고, 이 돈의 출처와 사용처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검찰은, 이번 사건이 경찰을 자극할 우려도 있는 만큼, 관련자들의 명예 등을 고려해 좀 더 신중히 수사하겠다고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