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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로시마(廣島) 원폭 투하 69주년을 하루 앞둔 5일 히로시마시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일본의 핵 정책에 관한 우려가 쏟아졌다. 일본 반핵단체인 '원수폭금지국민회의'가 히로시마에서 연 국제회의에서 한국, 미국, 일본의 핵 전문가들은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해서 다시 이용하는 일본의 '핵연료 주기(사이클)' 정책은 "핵무기 문제"라고 지적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원자력위원회 위원장 대리를 지낸 스즈키 다쓰지로(鈴木達治郞) 나가사키대 핵무기폐절연구소 부소장은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롯카쇼무라(六ヶ所村)의 재처리 공장에서 추출되는 플루토늄도 군사용으로 전용(轉用)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일본이 플루토늄을 대량 보유하고 있지만, 소비 전망조차 제대로 서지 않은 상황을 거론하며 "줄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필요한 양을 명확하게 하고 사용 후 연료를 직접 처분하는 선택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액턴 미국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미국은 일본의 원전이 감소하고 플루토늄의 공급량이 수요보다 많아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테러리스트에게 빼앗길 위험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 가톨릭대 이영희 교수는 "미국은 한국의 핵연료 재처리를 인정하지 않지만, 일본과 같은 종류의 권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다. 사용 후 핵연료 저장소가 한계 용량에 가까워지는 것도 재처리를 요구하는 배경이 된다"며 한국과 일본의 핵 정책을 대하는 미국의 태도를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올해 6월 교도통신은 일본이 사용 후 핵연료를 장기간 재처리해 핵무기를 최소 5천500발 이상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45t가량을 보유했으며 일본 정부가 이 가운데 640㎏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