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월 기업이익 19.5% 증가…최근 3년 간 최대_건물 집 카지노 위치_krvip

중국의 8월 기업이익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기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를 포함해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의 모든 지표가 일제히 호전됐다. 앞서 발표된 8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늘었다.

기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제조업의 안정이 지속되고 부채 상환 능력도 개선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기업이익이 상승한 것은 원자재 가격의 반등과 부동산 시장의 활황, 공장 출하가격이 회복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국가통계국은 발표문에서 꾸준한 매출 증가율과 가격 반등, 비용 감소가 기업 순익의 대폭 상승에 기여했으며 자동차와 철강, 정유업체들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인과 해외의 수요는 여전히 취약하며 기업들의 부채를 상환하는데 소요되는 기간도 여전히 긴 편이고, 과잉생산 상태에 접어든 전통적인 제조업이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것은 약점으로 꼽혔다.

국가통계국은 또 8월의 기업이익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지만 지난해의 통계치가 낮았던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국가통계국은 "지속적인 고성장을 뒷받침할 근거가 견고하지 않다"고 말하며 "실물 경제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