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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의원들이 오늘 (2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이 '안철수당'으로 비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황주홍 의원은 이날 의원 총회가 비공개로 전환된 뒤 의사 진행 발언에서 "우리 당이 안철수당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안철수 의원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며, "지도부가 의사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톱다운(하향식) 방식이 위기를 심화시켜온 것 아닌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유성엽 의원도 황 의원의 말에 동감을 표하며 "지난 총선은 반문 정서와 새 정치에 대한 기대가 합쳐져서 국민의당이 결과를 냈는데, 지금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사라졌고 우리는 새정치가 실종됐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안철수 한 사람만으로 승리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안철수의 중도 보수 정치, 천정배의 개혁 정치, 정동영의 통일 정책을 엮어서 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당 의원 총회에서는 전당 대회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김중로 의원은 "다른 당은 8월에 한다는데 우리는 (내년) 2월에 하는 것인지"에 대해 물었고, 김경진 의원은 "전당대회 시점이 언제인지, 공론화가 필요하다. 수권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집단 지성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현재 당원이 8만 5천 명인데 전당 대회를 치를 체제가 갖춰지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