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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지시간으로 그제 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교민들도 충격에 빠졌습니다.

새벽까지 잠을 설치며 구조 상황을 살피고 지인들의 안부를 물었는데요.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헝가리 유학 중인 정대한 씨는 사고 소식에 잠을 못이루다 새벽에 현장을 찾았습니다.

["지금 시간 4시36분이고 국회의사당 근처에서 사고가 났다고 했는데 지금 이 배 한 척이 일단은 이 근처를 돌면서 수색을 하고 있어요."]

구조 작업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걱정 속에 한동안 사고 현장을 서성였습니다.

[정대한/헝가리 교환 학생 : "(사고 현장에) 사람도 별로 없고, 경찰도 보이지 않고 그랬다는 게…. 굉장히 그 사건이 일어났던 현장이 되게 새벽에 고요했거든요. 그냥 보면서 마음이 무거웠어요. 그냥 무슨 말을 해도 표현이 안 될 만큼."]

교민들 사이에선 안부를 묻고 사고 소식을 전하는 전화와 문자들이 수없이 오갔습니다.

[김승구/헝가리 교환 학생 : "다들 괜찮냐고 이렇게 얘기도 하고 어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서로 상황도 묻기도 하고."]

[김순미/헝가리 교민 : "워낙 유속이 빠르니깐 거기는 구조대원이 몇명 없고 다 밑으로 내려간 것 같다고 지금 교민들이 다 그쪽 가서 확인해봤는데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궂은 날씨로 구조가 난항을 겪는 상황.

[김순미/헝가리 교민 : "헝가리 사람들이 하는 말로는 이렇게 비 내리다가는 강변도로까지 곧 있으면 차겠다, 차게 되면은 그때는 아마 배 아예 안 뜰거다. 그런 얘기를 하긴 했어요."]

교민들은 한마음으로 추가 구조 소식이 들려오기를 한마음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