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건강보험료 체납 대책 강화” _포르투갈 아루카 근처 카지노 호텔_krvip

서울 강남구에 근무하는 A모씨. 105개월치 건강보험료로 1천50여만원을 체납, 수차례 납부 독려를 받았으나 보험료를 내지 않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가 13억원 짜리 부동산을 압류한 뒤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위탁 공매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료를 내지 않고 계속 버텼다. 결국은 이 부동산이 9억여원에 공매 낙찰돼 4억원의 손해를 봤다. 서울 광진구에 근무하는 B모씨는 재산 과표액이 30억5천만원에 달하나 800만원이 넘는 건강보험료를 생활이 어렵다며 체납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측은 이 처럼 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는 220만 가구 가운데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 255명과 재산이 있는 고액 체납자 3만7천649가구에 대해 특별 집중 관리를 통해 공매 등 강제 징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특별 관리 대상에 포함되면 압류 재산에 대한 권리분석에 이은 위탁 공매로 연내에 체납보험료 중 1천억원을 징수할 방침이다. 공단은 이를 위해 그동안 6개 지역본부 체납관리전담팀에서 실시해온 특별 관리를 전국 178개 전 지사로 확대키로 했으나 압류 물건이 환가 가치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보험료 조정을 거쳐 보험료를 경감해 주고, 아예 보험료 납부 능력이 없는 저소득 체납자는 적극적인 결손처분을 해주기로 했다. 지난해 말 현재 3개월 이상 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는 가구는 220만 가구이며 체납액은 1조3천5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