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의원 대표단, 한민구 국방장관 예방_포커칩이 포함된 한정판_krvip

방한 중인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무위원장 등 미 하원 대표단이 오늘(2일) 국방부를 방문해 한민구 국방장관을 예방하고, 한미 동맹과 한반도 정세 등을 포함한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민구 장관은 대북제재 법안 채택 등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압박 과정에서 보여준 미 의회의 지지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미 국방 당국 간 공조가 긴밀히 진행되고 있고, 지역과 범세계적 안보 현안에 대해서도 두 나라 국방부가 긴밀히 공조하면서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하원 방한단 대표인 에드 로이스 하원 의원은 한국이 민주주의와 경제 재건을 이룬 미 외교의 가장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사례이며, 그 어느 때보다 현재의 한미 동맹은 확고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미 상원 대표단도 국방부에서 한민구 장관과 만나 한반도 안보 정세 등을 논의했다. 당시 댄 설리반 미 상원 의원은 한미 동맹에 대한 미 의회와 미국민들의 지지는 확고하며,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미국의 대외 정책에 있어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미 의회의 지지는 공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달 30일 한국 국제교류재단에서 '미 차세대 지도자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방한한 미 의회 보좌관단을 초청해 국방정책 설명회를 갖고, 대북정책을 포함한 우리의 국방 정책, 한미동맹에 대한 한국의 기여 등을 설명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러 계기를 활용, 미 조야의 여론형성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미 공조 강화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민들의 지지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