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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에서 살충제 달걀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산 달걀에서도 같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은 물론 온라인에서까지 달걀 판매가 일제히 중단됐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양계농장입니다.

닭 한두 마리만이 바닥에 있을뿐 닭장은 텅 비었습니다.

창고 한켠엔 달걀이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이 농장의 닭이 낳은 달걀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성분 피프로닐이 검출됐습니다.

국내 농가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풍용섭(남양주시 유기농업과장) : "8월 6일 살충제를 사용했다. 그 이후에 출하된 물량이 19만 개가 유통이 됐다라고 해서..."

경기도 광주의 한 양계농가에서도 또 다른 살충제 성분 비펜트린이 기준치 넘게 검출됐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두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의 유통과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또 전국의 모든 산란계 농장 천 4백여 곳에 대해 달걀 출하를 중지하고 살충제 성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내 주요 대형마트와 슈퍼마켓들도 일제히 달걀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인터뷰> 정민기(서울시 영등포구) : "집 앞에 다른 마트도 있는데요. 거기도 가봤는데도 역시나 없고 여기도 왔더니 없어가지고요. 지금 좀 황당해 하고 있습니다."

주요 편의점들도 달걀과 달걀을 재료로 쓴 도시락 등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주요 온라인쇼핑사이트들도 생란과 구운 달걀 등 달걀 관련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