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본회의 뒤 특검 논의“ vs 野 “본회의서 특검도 처리”_베팅이 거부됨 스타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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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들의 사직서 처리 시한이 이제 딱 하루남았습니다.

내일(14일) 본회의에서 사직서 처리와 함께 드루킹 특검법 합의를 다룰 건지 여부를 놓고 여야는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 있는 상황입니다.

최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서를 낸 의원은 민주당 김경수, 박남춘, 양승조 의원과 한국당 이철우 의원 등 4명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보궐 선거를 치르려면 내일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사직서가 처리되어야 합니다.

새 원내지도부가 들어선 민주당은 이 사직서를 처리한 뒤 다음에 특검법을 논의하자는 입장입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사직서) 처리를 못하면 지금 4개의 지역구에 있는 국민들의 헌법의 보장된 참정권이 1년 동안 사실상 박탈당하는 겁니다."]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드루킹 특검법을 수용하지 않은 채 사직서 처리만을 위한 본회의를 열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장제원/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국회의원 사직 처리와 함께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한 조건없는 ‘드루킹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열겠다는 의지가 강한 가운데, 본회의가 열려도 결과를 장담하긴 어렵습니다.

투표가 성립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수인 147명이 필요한데, 여당 의원수는 121석.

평화당과 정의당, 민중당은 물론 일부 무소속 의원까지 합세해야 겨우 정족수를 채울 수 있습니다.

한국당 일각에선 물리력을 써서라도 본회의 개의를 막자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현재 의원 총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중입니다.

내일(14일) 본회의가 열리면 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의 체포 동의안이 자동 보고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