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피츠버그 유대교 사원서 총기 난사… “11명 사망”_안경에 붙이는 카지노 테마 스티커_krvip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한 유대교 사원에서 27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숨졌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총격은 이날 오전 10시 쯤 피츠버그 앨러게이니 카운티의 '트리오브라이프'(The Tree of Life) 사원에서 일어났습니다.

사건 당시 사원에서는 '아이 이름 명명식'이 진행 중이어서 신도 수십 명이 있었으며, "총격범은 유대인을 비난하는 말을 계속 떠들면서 총을 발사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총격범은 피츠버그 출신의 백인 남성 로버트 바우어스(46)로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바우어스는 경찰에 포위돼 대치하는 과정에서도 유대인을 증오하는 발언을 쏟아냈으며, 온라인에서도 반유대주의 내용을 수차례 게재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격이 일어난 사원은 보수적인 유대교 사원이며, 이 지역은 피츠버그 도심에서 불과 10여 분 떨어진 곳으로 유대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