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전 고문 구속 수감 _브라질 온라인 포커 게임_krvip

권노갑 전 고문 구속 수감 _바론 베팅 네트_krvip

⊙앵커: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오늘 새벽에 구속 수감됐습니다. 현대측으로부터 200억원을 받아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됐는데 검찰은 다른 정치인 쪽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진승현 게이트와 관련해 지난해 구속됐다 무죄를 선고받은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1년 만에 다시 구속 수감됐습니다. 서울지방법원 영장전담 재판부는 권 전 고문의 혐의에 대해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고 사안이 중요한 데다 도주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다소 침통한 표정의 권 전 고문은 서울구치소로 향하기 직전 취재진에게 이익치 씨가 허위진술을 했고 미국에 있는 김영완 씨가 귀국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자신의 무죄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권노갑(전 민주당 고문): 다 거짓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것은 반드시 법정에서 가려낼 것이고 그리고 김영완이가 들어오게 되면 모든 게 밝혀질 겁니다. ⊙기자: 권노갑 전 고문은 지난 2000년 2월 고 정몽헌 회장과 이익치 씨, 김영완 씨 등 4명이 있는 자리에서 현대의 금강산 카지노 사업과 면세점 사업 등을 돕겠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먼저 요구해 현대상선측이 마련한 비자금 200억원을 네 차례에 걸쳐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구속된 권 전 고문을 상대로 현대비자금 200억원 외에 본인이 직접 받았다고 인정한 정치자금 110억원의 수수경위와 용처에 대해 추가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현대측으로부터 억대의 자금을 직접 받았다는 단서를 포착한 현역 의원 7, 8명을 소환해 다음 주 초부터 본격적인 소환조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