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로 도주한 중국 부패관리 급증_포커 엠 포르투갈_krvip

중국 시진핑 지도부 출범 이후 부패 관리의 국외 도주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타이완 중국시보는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미국에 체포 협조를 요청한 도주 부패 관리가 천 명을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베이징대 청렴정치건설연구센터는 해외로 도주한 부패관리의 전체 규모가 만 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직위와 부패 규모 등에 따라 도주 국가도 차별화돼, 고위 관리 출신이나 부패 규모가 큰 인물일수록 미주나 유럽으로 달아나는 반면, 반면 하위직 관리는 주로 동남아시아에 몸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시보는 이들 부패 관리들이 국외로 유출한 자산 규모가 5천억 위안, 우리 돈 약 82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시진핑 체제 출범 이후 지난해 한 해 동안만 3만 천 명의 관리가 횡령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처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