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페르시아만에 항모 임시 추가 배치 _편집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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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이 이란을 견제할 목적으로 페르시아만에 항공모함을 임시로 추가 배치했다고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오늘 밝혔습니다. 멕시코를 방문하고 있는 게이츠 장관은 "이번 항공모함 배치는 오래전부터 계획됐던 것"이라면서, "병력 증강이나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실행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항모 배치의 의미를 '위협용'이라기보다는, '견제용' 정도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프 모럴 국방부 대변인은 두 번째 항공모함이 어제 페르시아만에 도착했으며, 기존에 작전 중이던 항공모함은 이틀 뒤 이 지역을 떠날 것이라고 밝혀, 이 지역에 2대의 항모가 운영되는 것은 단 이틀뿐임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