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저가 항공사 안전 강화 대책 발표 _포커 칩은 몇 개야_krvip

최근 제주 항공이 기내에 공기를 공급해주는 여압장치를 작동시키지 않고 운항하는 등 안전 사고가 잇달아 터지자 정부가 저가힝공사 안전강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제주항공의 여압장치 문제와 진에어의 출입문 이상으로 인한 회항 등 비정상 운항을 점검한 결과 안전절차 미준수와 정비 불량 등 복합적인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국토부는 이에따라 저가항공사의 안전강화 방안을 마련해 오는 3월 확정한 뒤 본격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단기추진 방안으로는 운항 전후 불시단속을 강화하고 항공기 1대당 기장과 부기장 각각 6명씩, 정비사 12명을 기준으로 하는 인력 확보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또 항공사 안전책임자의 직급을 임원급으로 높이는 등 자체 안전기능을 강화하고 맞춤형 훈련을 통해 조종사와 정비사의 기량을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분기별 비정상운항 발생율 등 저가항공사 안전도 평가지수를 마련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중장기 계획으로는 예비엔진이나 부품보유를 확대하고 특히 대체기 확보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정비역량 강화를 위해 공항내 전용 격납고를 확보하도록 하고 항공기 10대 당 모의비행훈련장치 등을 구비하도록 해 조종사의 비상대응 능력을 강화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해외 위탁 정비업체에 상주직원을 확대 파견하고 독자적인 정비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정비 품질관리능력도 키우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