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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총파업을 벌였던 KB국민은행 노조가 오늘(9일)은 전원 업무에 복귀해 정상 근무합니다.

국민은행 노조 측은 오늘은 모든 조합원이 업무 현장에 복귀한다면서도, 노사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설 연휴를 앞둔 이달 말 추가 파업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2차 파업은 연휴 직전인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 동안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1차 파업의 경우 천50여 개 지점이 모두 문을 열었고, 절반에 가까운 지점들이 거점점포로 운영돼 고객 불편은 우려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2차 파업에 돌입할 경우 월말 자금 수요에다 연휴를 앞두고 금융 거래가 집중되는 시점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우려됩니다.

이와 관련해 박홍배 노조위원장은 어제(8일) 기자간담회에서 "2차 파업까지는 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임단협이 마무리될 때까지 24시간 매일 교섭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노사 집중교섭과 함께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신청이나 한국노총,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제삼자의 중재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특히 핵심 쟁점에 대해 "성과급 문제는 의견 차이가 크지 않다며, 청년 직원에 대한 차별인 직급별 임금인상 상한제와 정규직으로 전환된 비정규직 출신 직원들의 경력 인정 문제 등 차별 철폐가 가장 큰 쟁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파업 참가 인원에 대해 노조 측은 만 명 가까운 조합원이 참여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사측은 5천 명이 조금 넘는 수준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국민은행의 직원은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1만 6700여 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