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도 ‘방사성 물질’ 검출_베타노 가상 스포츠 무료 베팅_krvip

美·中도 ‘방사성 물질’ 검출_베팅 스타 목표 범위_krvip

<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미국 15개 주에서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에서도 방사성 요오드 검출 지역이 동남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서부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에 이어, 동부 펜실베니아와 매사추세츠 주 등 미국 본토 15개 주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메사추세츠와 펜실베이니아에 내린 빗물의 방사선 수치가 평소보다 미세하게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정부는 그러나 검출된 방사선 수치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인체에는 해롭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주는 예방 차원에서 빗물을 마시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인터뷰>미 매사추세츠 주 정부 관계자 중국에서도 동북부 헤이룽장성에 이어 상하이와 광둥성 등 동남부 6개 지역에서 추가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습니다. <녹취>CCTV 보도:"전문가들은 일본 핵사고에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대기에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방사성 물질의 추가 확산에 대비해, 베이징을 비롯한 14개 지역에서 비상 감시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검출된 방사선 수치가 인체나 환경에 해로울 정도는 아니지만, 전국적인 소금 사재기 소동을 겪은 중국으로서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타이완과 태국에 수출된 일본산 농수산물과 식품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는 등 일본 원전 사고의 여파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