럿거스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타액 검사법은 플라스틱 튜브를 주고 그 속에 침을 여러 번 뱉어 검사 요원에게 건네는 것으로 검사 요원이 피검자와 직접 얼굴을 마주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검사 요원의 감염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AP 통신은 타액 검사법은 임상시험 결과 코와 목구멍 속으로 면봉을 밀어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현재의 검사법과 정확도가 100%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액 검사법은 검사 요원이 피검자와 밀착해 검체를 직접 채취할 필요가 없어 검사 요원의 장갑과 마스크 등 소모되는 방역 장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면봉이 콧속과 목구멍 속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피검자가 느끼는 불편함도 덜 수 있습니다.
FDA는 다만 타액 검사는 의료시설에서 훈련된 전문 요원의 감시 아래 이루어져야 하며 타액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피검자는 제2의 다른 검사법으로 확인이 필요하다며, 우선 병원과 클리닉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