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율주행 차량 사망사고 유족, 테슬라 상대 소송_슬롯머신 크레딧은 어디서 판매하나요_krvip
지난해 3월 미국에서 자율 주행 차량 사고로 숨진 운전자의 유족들이 테슬라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포브스 등 미국 경제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당시 사고로 숨진 운전자 월터 황의 유족들을 대리하는 마크 퐁 변호사는 현지 시간 1일 "테슬라가 살아있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검증되지 않은 자율주행 기능에 대한 신제품 시험을 감행한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족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으로 인해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머스크가 지난주 캘리포니아 팰로앨토 본사에서 개최한 테슬라 자율 투자자 데이 이벤트에서 "지금부터 2년 후에는 완전 자율주행 기능이 가능하며 운전대와 페달 없는 테슬라 운행이 이뤄질 것"이라고 호언한 가운데 제기된 것입니다.
38세 애플 엔지니어 월터 황이 몰던 테슬라 모델X는 지난해 3월 캘리포니아주 101번 고속도로 남쪽 방향 실리콘밸리 구간에서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고 다른 차량 두 대와 연쇄 충돌한 뒤 발화했습니다. 월터 황은 병원에 후송됐으나 숨졌으며 모델X의 앞 후드 부분은 발화와 폭발로 형체를 거의 알아볼 수 없게 훼손됐습니다.
사고 차량은 자율 주행 모드로 주행하던 상태였으며, 테슬라는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에 조사에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NTSB의 최종 사고 보고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