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지도부, ‘충청 민심’ 잡기 _보너스로 슬롯_krvip

<앵커 멘트>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아 여야 지도부는 오늘 충청권을 중심으로 접전지와 전략지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광주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 여야 지도부는 오늘은 충청권에서 집중적인 유세대결을 벌였습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오늘 오전 염홍철 대전 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선거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대세 굳히기에 주력했습니다. 정 의장은 또 충북 청주에서 기자 간담회를 연 뒤 오후에는 충남 조치원과 아산에서 지원 유세에 나서 지방 정권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최근 지사 후보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제주도를 찾아 지원 유세를 벌인 뒤 충청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박 대표는 충북 청원과 청주, 충남 천안, 아산을 순회하며 거리 유세를 열어 현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중심당은 충청권 지지기반을 확고히 해야 전국정당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유세를 충청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민중심당 심대평 공동대표는 오후에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선거 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열린 우리당의 공략에 맞서 광주 전남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화갑 대표는 고흥과 보성 장흥 영암 무안 등 전남 지역을 돌며 민주당에 표를 몰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단 대표는 경남지사로 출마한 문성현 당대표와 함께 오늘 경남 진해와 창원 등지에서 순회 유세를 펼쳤습니다. 민노당은 또 공주에서 거리 유세에 나서는 등 충청권 공략에도 나섰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