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秋 아들 안중근 의사 말 실천” 박성준 사퇴·대국민 사과 요구_영혼구원에 대한 성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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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이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했다는 논평을 냈던 더불어민주당을 연이틀 맹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서 일병 구하기’ 막말과 거짓말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며, 국민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말했습니다.

김병민 비대위원은 “슬그머니 내용을 삭제한 수정 논평을 내고, 어정쩡한 사과로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며 해당 논평을 발표한 박성준 원내대변인의 당직 사퇴와 민주당의 대국민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장관 아들이 안중근 의사의 말씀을 몸소 실천했다는 희대의 망언이 있었다”면서 “여당의 뻔뻔스러운 태도와 금도를 넘어선 망언에 나라의 장래가 너무 걱정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태규 최고위원은 “완전히 이성을 상실한 것”이라며 “그냥 놔두면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과도 비교하려 할지 모른다”고 힐난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어제 낸 논평에서 “결국, 추 장관의 아들은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위국헌신군인본분, 爲國獻身軍人本分)’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비난 여론이 들끓자 박 대변인은 세 시간여 만에 안 의사 부분을 삭제, 논평을 수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적절하지 않은 인용으로 물의를 일으켜 깊이 유감을 표한다”라며 “앞으로 좀 더 신중한 모습으로 논평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