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피해지역 원전, 문제 잇따라 _포커에서 가장 아름다운_krvip
일본 니가타 지진 피해지역의 원자력발전소에서 각종 문제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니가타현 가시와자키시 '가리와'원전 7호기에서 미량의 방사능이 계속 누출되는 등 문제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터빈내 증기를 밀폐시키는 장치가 지진으로 멈춰서 증기에 포함된 방사능이 환풍기를 통해 배기통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도쿄신문은 지진후 지금까지 누출된 방사능 양은 모두 4억 베크렐로 추정되며 주변 사람에 미칠 방사선은 법정 한도의 5천만분의 1 정도로 미량이라고 전했습니다.
도쿄 신문은 원전 가동이 중단되면 30분 이내에 환풍기를 정지하도록 규정돼 있는 점을 들어 발전소측이 이를 위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발전소측이 지진 기록 일부를 잃어버렸으며 건설단계에서 역단층 규모를 과소평가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이니치 등 다른 언론들은 해당 원전 뿐 아니라 다른 원전들도 지진에 따른 불이 났을 때 이에 대비한 행동 요령이 아예 없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