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대설특보 해제…곳곳 빙판길_베타 바로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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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을 앞둔 길목에서 강원 영동지역에 사흘 동안 30cm 가까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곳곳은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강릉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원기 기자, 눈이 지금도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예, 지난 토요일부터 영동지역에 내리던 눈은 어젯밤 완전히 그친 상태입니다. 대설주의보도 모두 해제된 상태인데요. 하지만 밤새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제설이 미처 이뤄지지 않은 시내 도로 곳곳은 빙판길로 변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강릉이 26㎝로 가장 많고 속초 17.5, 동해 16.4, 대관령 9.6㎝ 등입니다. 눈이 시작되면서 한 때 차량 운행이 통제됐던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은 완전히 정상화된 상탭니다. 차들이 많이 다니는 산간 주요 도로와 주요 시내 도로 역시 상당 부분 눈이 치워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제설 작업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이면 도로와 일부 산간 도로는 눈이 얼어붙으면서 정상적인 차량 운행에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대설 특보가 모두 해제된 상태에서 영동지역은 맑은 날씨 속에 오늘 1cm 안팎의 눈이 더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강릉 속초 양양 등 중북부 산간 지역은 현재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여서 기상청은 차량 관리와 각종 동파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