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회장 일행, 오늘 방북…美 정부 “우려”_웰스 드 칼다스에서 철거된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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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릭 슈미트 구글회장과 빌 리처드슨 前 뉴멕시코 주지사 일행이 오늘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처드슨 前 주지사는 경유지인 베이징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이번 방북은 인도적 목적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일행이 이르면 오늘 베이징을 경유해 평양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방북을 주도한 빌 리처드슨 前 뉴멕시코 주지사는 베이징으로 향하기 앞서 성명을 통해 이번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오는 10일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이번 방북이 인도적 목적을 가진 개인적 방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억류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의 석방과도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녹취> 리처드슨(前 뉴멕시코 주지사/美 CBS) : "북한의 입장을 들어보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해볼 것입니다." 이번 방북에 구글측에서는 슈미트 회장과 구글 아이디어의 재러드 코헌 소장이, 리처드슨 前 주지사측에서는 북한 문제에 밝은 토니 남궁 고문과, 보좌관들이 동행합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슈미트 회장 일행의 방북시점이 부적절하다며 불쾌감을 표시한바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 행정부는 이번 방북이 북한 김정은 정권에 미국의 대북 강경책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