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소주업체 ‘진로’ 인수전 윤곽 _뭘 팔아서 돈을 벌 수 있을까_krvip

국내 최대 소주업체인 주식회사 진로의 인수전이 오늘로 인수 의향서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그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현재 진로 인수에 나선 업체는 두산과 CJ,하이트 맥주,대한전선,롯데 등 국내.외 10여 개 업체로 대부분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늘 인수 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매출 7천 3백억 원에 영업 이익 2천 2백억 원으로, 국내 소주시장의 55 %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진로"의 예상 매각 가격은 2~3 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법정관리 상태인 "진로"의 주간 매각사인 "메릴린치 증권"은 오늘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협상 대상자를 단수 또는 복수로 선정한 뒤 양해각서 체결과 정밀 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진로 인수전은 일단 업체들이 써 낸 인수 가격에서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이지만, 진로의 높은 소주시장 점유율로 인한 독.과점 문제가 매각 과정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