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용기 또 타이완 방공식별구역 진입…“공산당 100주년 앞두고 압박”_무료 전자 빙고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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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해협에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군용기가 또다시 타이완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습니다.

‘하나의 중국’을 내세우는 중국이 다음 달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앞두고 타이완에 대한 압박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타이완 매체들은 중국군 군용기 7대가 어제 타이완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해, 타이완 방공미사일 부대가 이들을 추적하고 타이완 공군도 대응 출격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군용기는 지난 14일 이후 연이어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고 있으며, 15일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28대가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타이완 국방부는 미국 주재 타이완 군사대표단과 주타이완 미국대사관 역할을 하는 미국 재 타이완협회(AIT)가 하푼 해안 방어 시스템(HCDS)과 차량 기반 로켓 발사대인 고속 기동포병 로켓 시스템(HIMARS)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매체들은 총 계약 금액이 487억 타이완달러, 우리 돈 2조 원 가까이 된다면서, 이 외에도 사거리 300km의 전술 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킴스(ATACMS) 65기도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0월 미국이 타이완에 대해 첨단 무기 판매를 승인하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국방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