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카드 사태 소비자에게도 책임" _게임을 하면서 로벅스를 얻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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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사원이 신용카드 대란의 근본원인은 카드이용자에게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감사원의 이 같은 시각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감사원은 카드대란은 신용카드를 함부로 사용한 사람들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복동(감사원 재정금융감사국장): 가장 중요한 책임은 신용카드 이용자의 결제능력을 초과한 카드사용이라고 판단됩니다. ⊙기자: 여야 모두 발끈했습니다. ⊙정성호(열린우리당 의원): 소득이 전혀 없는 사람들에게 카드발급해 주고서 그 사람들한테 도덕적으로 해이가 있다, 이렇게 묻는 것은 정부의 책임 있는 안 되고 자로서는 인식이 부적절한 게 아닌가... ⊙기자: 의원들은 재경부 장관으로 재직해 카드 대란에 책임이 있는 현 감사원장이 이번 특감을 지휘한 신뢰성 문제를 집중 제기했습니다. ⊙박재완(한나라당 의원): 감사원 규칙은 수반기관 등의 의사 결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경우에는 당의 감사에 관여할 수 없다고 되어 있는데 이를 위배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기자: 솜방망이 감사였다는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노회찬(민주노동당 의원): 정책을 수립한 쪽에다가는 책임을 묻지 않고 수립된 정책을 집행하는 그 부분만 감독책임을 묻고 있다는 거죠. ⊙기자: 감사원장은 최근 감사결과에 반발하는 움직임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윤철(감사원장): 경망스러운 문제가 계속 지속될 경우에는 앞으로 감사 역량을 그쪽으로 집중시킬 겁니다. ⊙기자: 그러나 보복감사 논란이 일자 곧바로 발언을 취소했습니다. 야당은 앞으로 국정조사를 통한 전면 재조사를 주장했지만 여당은 정치공세라며 반대했습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