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주요 사립대 정원 10% 감축 _토끼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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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대뿐만 아니라 사립대학도 입학 정원 축소에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수도권의 주요 사립대는 앞으로 2년 안에 지금보다 10%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2007년까지 정원감축에 참여하기로 한 대학은 38곳. 줄어드는 입학 정원도 1만명이 넘습니다.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지방대나 전문대는 물론이고 서울의 7개 주요 사립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학별 감축인원은 연세대와 고려대가 각각 390여 명, 성균관대 400명으로 이들 7개 대학은 2007년까지 전체 정원의 10%인 3100여 명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웬만한 대학 하나가 신입생을 뽑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서 입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게 됐습니다. ⊙김경회(교육부 대학구조개혁추진단장): 대개 연구중심 대학으로 가기 위해서는 규모를 줄여야겠다는 그런 판단하에 입학정원을 줄이고 있습니다. ⊙기자: 주요대학들이 이처럼 자발적으로 입학정원 감축에 나선 것은 교육부의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이번에 신청을 마감한 대학 구조개혁 사업뿐 아니라 BK21 사업이나 수도권대 특성화사업의 재정지원이 모두 대학의 통폐합이나 인원감축 등의 구조개혁 실적과 연계됩니다. 또 정원 감축은 교수충원율 등 대학의 경쟁력 지표를 올려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국립대 통합은 강원대와 삼척대, 부산대와 밀양대 등 5개만 성사돼 당초 목표였던 15개에 크게 미쳤습니다. KBS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