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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의 한 병원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건강하던 간호사가 결핵 진단을 받으면서 집단 전염 위험성이 제기됐습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의 산타클라라 밸리 병원.

지난 8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이 병원에 다녀간 천여 명의 환자와 직원들에게 전화를 돌리고 있습니다.

분만실 소속이던 한 간호사가 11월에 다른 질병을 치료받던 중 결핵 진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간호사는 정기 검진까지만 해도 결핵 음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간호사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현재 신생아 350명과 산모 368명, 그리고 직원 308명으로 집계됐는데, 문제는 결핵에 매우 취약한 신생아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병원도 홈페이지에 "유아의 결핵 감염의 결과는 심각할 수 있다"는 내용을 올리고, 신생아의 경우 음성 판정이 나와도 항생제를 투여받기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프리 스타크(의사) : "치료받는 게 낫다는 판단인 거죠."

병원 측은 그러나 간호사가 결핵 증상은 없었던 만큼 전염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공식 견해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