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바나나 분쟁 불씨 여전 _질문에 답하고 픽스를 획득하세요_krvip

(제네바와 파리에서 AFP=연합뉴스) 세계무역기구가 유럽연합의 바나나 수입 관행을 무역차별이라고 판정함에 따라 미국이 조만간 보복관세 부과 품목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프랑스가 이에 대항하는 방안을 강구중인것으로 알려져 분쟁이 계속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외무부와 경제부는 성명을 통해 프랑스는 WTO의 결정에 대해 EU를통해 전체 혹은 부분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는 방안을 연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외무부는 이에앞서 그동안 유럽연합이 특혜를 부여해 온 아프리카와 카리브해, 그리고 태평양지역 국가들의 바나나 수출업자들이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도록 경과기간을 둬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WTO는 지난 7일 EU가 아프리카와 카리브해, 태평양 국가에서 생산된 바나나에 대해 특혜를 줌 으로써 중미국가에서 바나나를 재배해 수출하고 있는 미국의 다국적 기업에 연간 1억9천140만달러의 피해를 주었다고 판정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며칠안에 EU 수입품에 대한 보복관세 목록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유럽각국에서 수출되는 상품들이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