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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지금 우리 자동차 산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경기불황으로 내수판매가 위축되면서 자동차는 안팔리고 재고만 쌓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업체마다 조업시간을 대폭 줄이는 등, 전체 자동차 업계의 가동률이 40%까지 떨어져서 관련업계의 대량 실업사태까지 예고되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보도에 박장범 기자입니다.


⊙ 박장범 기자 :

사상 최악의 내수부진으로 전 자동차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대 생산업체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조업시간을 16시간에서 8시간으로 줄였습니다. 또, 야간 조업인력 만4천여명은 다음달 11일까지 휴가를 가도록 했습니다. 하루 천3백여대의 자동차가 쏟아져 나오던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역시, 협력업체의 부품공급 중단으로 생산이 사실상 전면 중단됐습니다. 대우자동차도 주간 8시간만 조업하고, 쌍용과 아시아도 조업 단축상태입니다. 이에따라 자동차업계의 가동률은 40%로 뚝 떨어져 협력업체의 기반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 김소림 (한국자동차공업협회) :

국내 내수는 40만대 이하로 머물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가동률이 떨어졌는데, 그동안 급성장한 자동차 산업에 비해서 지금 참담한 실태이기 때문에...


⊙ 박장범 기자 :

특히, 자동차 재고물량이 이미 13만대를 넘어섰기 때문에 자동차 업계의 정상조업은 당분간 쉽지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업계는 현재 대량해고를 피하기위해 공장을 어쩔 수 없이 돌리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에따라 일부업체는 다음달초 만여명에 대한 고용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고, 불황이 더욱 심화될 경우 자동차업계는 물론 관련산업의 대량 실직사태가 우려됩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