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처형, 북중관계 우려 신호”_비행사 내기_krvip

장성택 처형은 중국 입장에서 대북관계에 우려스러운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중국 전문가로부터 제기됐습니다.

선딩리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원 부원장은 최근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라선경제무역지대 토지를 외국에 팔아먹는 매국행위를 했다'는 장성택의 죄목에서 외국은 곧 중국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선딩리 부원장은 "석탄을 비롯한 귀중한 지하자원을 팔아먹도록 했다"는 죄목과 관련해서도 그 대상은 중국이 아니겠느냐고 추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선 부원장은 "일부에서는 북한이 중국과의 경협사업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선 부원장은 이어 북한은 중국을 책망해서는 안된다며 라선 협력은 북한의 사과 없이는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