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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같은 정부의 특단의 조처를 부른 건 바로 강남 집값은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이른바 부동산 불패신화입니다. 단시간에 부동산으로 돈을 번 아파트 부자들의 재테크방식을 보면 부동산값을 잡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승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세와 월세를 전전해 온 50대 이 모 씨가 부동산 부자로 변신한 것은 불과 1년만의 일입니다. 강남 아파트는 평당 3000만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확신에 따라 지난해부터 집을 사들였습니다. ⊙이 모 씨(강남 아파트 구입자): 10년전에도 평당 천만 원 했어요. 30평대가 5~6천만 원 했는데 3억 3천 가는 거예요. 작년에 10억설 나왔을때 오를 것이다 (생각했죠) ⊙기자: 이 씨가 1년 동안 사들인 집은 모두 7채. 세 채는 이미 팔아 4억 원 이상의 차익을 남겼습니다. 남은 4채의 현시가는 20억 원 정도. 처음 집을 샀을 때 지불한 계약금을 제외하고는 자기 돈은 한푼도 들이지 않았습니다. ⊙이 모 씨(강남 아파트 구입자): 신용과 대출로만 �袁楮� 작년 같은 경우 90%, 100% 대출 해줬잖아요. 집 값이 오르면 대출 여력이 늘어나죠. ⊙기자: 이 씨는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때마다 집을 샀습니다. ⊙이 모 씨(강남 아파트 구입자): 5억까지 올라갔던 것이 투기대책을 발표하면 4억 5천으로 물러서잖아요. 항상 한 두달 지나면 올라요. ⊙기자: 이 씨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강남 집값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며 값이 올라도 사겠다는 사람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을 내놓았다가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나면 값을 더 올려 내놓는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강남 집값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습니다. ⊙박호규(공인중개사): 어디에 얼마가 거래됐다하면 물건을 거둬들인뒤 호가를 높혀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죠. ⊙기자: 사겠다는 사람이 많은 배경에는 저금리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로 매매가의 절반 이상을 융자받고 전월세를 안으면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채 30%도 안 됩니다. ⊙이 모 씨(강남 아파트 구입자): 10억 7천 7백인데 한 5억 받은거죠. 융자만 이들 생각대로 집값이 계속 오를지는 의문입니다. ⊙기자: 이들 생각대로 집값이 계속 오를지는 의문입니다. ⊙김현아(한국건설선업연구소 박사): 굉장히 위험한 상황으로 진입할 가능성은 더욱더 커진다라고 보여지고 일본의 부동산버블이라는 것이 우리에게도 위험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시한폭탄 같은 불안감이 커지는데도 정책당국은 아직까지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