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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나이로비 쇼핑몰 테러를 저지른 알샤바브 무장대원들이 미리 쇼핑몰을 빌려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BBC는 케냐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테러범들이 범행 전 점포를 통째로 빌려 직원용 승강기를 이용해 무기와 탄약을 미리 대량으로 쌓아둘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쇼핑몰 점포를 빌리려면 위조 신분증이 필요한 만큼 부패한 케냐 정부 관리의 개입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테러범들은 쇼핑몰 1층 환기구에 숨을 공간도 미리 마련해 두는 등 대비책을 꼼꼼히 마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BBC는 분석했습니다.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심문과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케냐 정부군이 진압 작전 중 쇼핑몰 일부를 무너뜨렸다는 내부 관계자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 증언은 정부군이 쇼핑몰 진압 당시 화학무기를 사용했으며, 증거를 없애기 위해 건물을 폭파시켜 130여명의 인질을 사망시켰다는 알샤바브의 주장과 일치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또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들이 건물 붕괴로 숨졌는지 테러범들에게 살해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부검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케냐 정부 측은 미국과 영국, 캐나다가 포함된 건축 전문가들이 쇼핑몰 붕괴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고 조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쯤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