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미사일 추진체 잔해 4점 추가 공개_베타과정은 믿을만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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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은 서해상에서 북한 미사일의 추진체 잔해를 추가로 발견해 이 가운데 넉 점을 공개했습니다.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부터 우리 군은 잔해물 수거 작업에 박차를 가해 왔습니다.

잔해물을 정밀 분석하면 북한 미사일 기술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군 통영함과 무인 잠수정까지 동원한 수거 작업 끝에 해군은 2미터가 넘는 1단과 2단 추진체의 연결 부위와 연소가스 분사구로 추정되는 잔해물 3점을 발견했습니다.

잔해물을 수거한 곳은 어청도 서남방 120km 부근 바다 밑입니다.

<인터뷰> 제병렬(대령/해군 제55전대장) : "ROV(수중무인탐사기)를 이용하는 것과 심해 잠수사가 직접 들어가서 인양하는 방법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잔해물은 연소가스 분사구 일부로 추정됩니다. 북한 미사일 기술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녹취> 이춘근 연구위원(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1단의 추력 조절이나 방향전환, 메커니즘이 (은하 3호와) 거의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 거죠."

군은 정밀 분석을 위해 수거한 잔해물을 모두 국방과학연구소로 보낼 계획입니다.

군 당국은 함정 15척과 항공기 6대 등을 투입해 미사일 잔해를 탐색 중인데, 기상 악화로 추가 수색은 오는 15일 이후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